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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람푸 작성일20-09-03 19:00 조회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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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GPU 위탁생산키로
외국인 집중매수에 3.7% 급등


삼성전자가 미국 엔비디아(NVIDIA)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위탁생산하기로 하면서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를 넘어 비메모리 파운드리(위탁생산)로 삼성전자가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로 넓히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GPU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등 첨단 산업 분야 필수 부품이다.파워볼게임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3.7% 올라 5만64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2월 이후로 '6만원 고지' 문턱에서 답보 상태였지만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전자 핵심 사업인 D램은 현물가가 지난 4월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걷다 지난달 반등을 시작했다.

D램과 파운드리 모두 상승 궤도에 오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를 2236억원, 기관투자가는 153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 또한 전일 대비 4.2% 상승해 7만8700원을 기록하면서 장을 마쳤다.

김성규 다이와마켓캐피털 연구원은 2일 미국 CNBC와 인터뷰하면서 "우호적으로 보이는 내년 메모리 반도체 업황과 새로운 파운드리 반도체 기회, 경쟁사 대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등을 고려해 삼성전자에 대한 긍정적 견해를 유지한다"며 삼성전자의 12개월 목표주가를 2일 종가 대비 50% 이상 높은 8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특히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GPU 생산 수주가 10억달러 규모 수익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지브 라나 CLSA증권 선임연구원 또한 이날 "(폴더블폰이) 지금은 틈새 시장이지만 계속 그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2022년부터는 폴더블폰이 주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는 이 분야에서 가장 선도적인 업체"라며 "삼성전자의 위상 등을 감안할 때 수년 내 폴더블폰이 스마트폰 업계 주요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삼성전자의 경쟁사인 화웨이가 미국 정부의 제재로 주춤한 것도 호재라는 분석이 나온다. 라나 연구원은 "삼성이 미국의 화웨이 제재에 따른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주장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예상 실적으로 산출한 삼성전자 주가수익비율(PER)은 2일 13.1배에 그친다. 같은 기준으로 대만 파운드리업체 TSMC는 23.4배로 삼성전자 PER의 2배 가까이 된다.

삼성전자 PER는 인텔(10.5배)보다는 높지만, 메모리 반도체 3위 마이크론(16.5배)과 4위 난야(16.2배)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김규식 기자 /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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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진격이 멈출 줄을 모른다. 이미 네 차례에 걸쳐 빌보드 앨범 순위 1위에 오른 바 있는 BTS가 마침내 빌보드 싱글 순위 정상에 오른 쾌거를 두고 하는 말이다. 우리나라 가수로는 2012년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2위에 오른 게 최고 기록. 아시아 출신 가수가 싱글 1위를 기록한 건 1963년 일본 가수 사카모토 규의 ‘스키야키’ 이후 처음이다. BTS는 빌보드 앨범과 싱글 차트를 모두 석권한 최초의 한국인이 됐다.

BTS가 대단한 일을 해냈지만,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를 빼놓고 얘기할 수는 없다. 빅히트는 미국 경제 매체가 선정하는 ‘2020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4위에 올랐다. 올 상반기 2940억 원의 매출과 497억 원의 영업이익(497억 원)은 역대 최고 실적으로, 코로나 사태로 경영 악화를 겪는 다른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처지와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콘텐츠 생산 기업으로서, BTS 성공 이후 소속 가수의 앨범·공연 수익뿐 아니라 캐릭터를 활용한 지식재산권과 영상 콘텐츠 유통 플랫폼 사업으로 기업가치를 확장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빅히트는 BTS가 빌보드 싱글 순위 정상에 등극한 다음 날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10월 중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713만 주를 공모한다는 내용인데, 그 규모는 7487억~962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상장으로 방시혁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초기 투자자, 그리고 BTS 멤버들은 돈방석에 앉게 될 전망이다. 엊그제 마감된 카카오게임즈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엔 59조 원이 몰려 경쟁률 1524대 1로 역대 최고 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빅히트가 이 청약 열풍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이는 저금리로 갈 곳을 잃은 막대한 시중 자금이 이른바 ‘테크 투자’로 대거 몰리는 현상과 맞물려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의 박탈감을 만회하려는 심리, 비트코인과 SK바이오팜 공모주 대박의 학습 효과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데, 2030세대가 청약 열풍을 주도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그런데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1억 원을 투자해도 받는 주식은 5주, 약 12만 원어치밖에 안 된다. 경쟁률이 턱없이 높아서다. 아니, 공모주를 배정받는 것 자체가 하늘의 별 따기다. 개미투자자들이 허탈감에 휩싸여 있는 이유다. BTS의 국제적 활약은 반가운 일이지만,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로 ‘빚투’(빚내서라도 투자)에 나서는 젊은이들의 위험한 ‘올인’을 어떻게 봐야 할지 씁쓸하기만 하다. 김건수 논설위원 kswoo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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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남성 3일 오전 2시 30분쯤 지붕 고정하다 추락사
60대 여성 창문 고정하다 출혈사…태풍 사망자 2명
부상자 14명 등 인명피해 커

태풍 마이삭 위력 (부산=연합뉴스) 태풍 마이삭이 남부지방을 강타한 3일 오전 부산 사하구 한 건물 외벽과 신호등이 강풍에 부서져 있다. 2020.9.3 [부산 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andbrothe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풍 ‘마이삭’이 관통한 부산에서 인명피해가 추가돼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다.

3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부산 기장군에 사는 70대 남성 A씨는 이날 오전 2시 40분쯤 태풍으로 흔들리는 지붕을 고정하다 추락사했다. 아내가 지붕 아래 쓰러져 있는 남편을 발견하고 이날 오전 6시 15분 119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붕을 고정하던 중 추락해 골절로 인한 출혈과 심정지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지붕에 A씨와 동일한 슬리퍼 자국 등이 발견되고 타살 혐의가 없어 추락사로 추정된다”며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두 번째 사망자”라고 말했다. 부산소방본부는 A씨 사망 원인에 태풍의 직간접 영향이 있다고 보고 A씨를 태풍 사망자 통계에 포함했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35분쯤 부산 사하구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 B씨가 흔들리는 베란다 창문에 테이프를 붙이려다 유리가 깨지면서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졌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부산에 상륙한 3일 오전 부산 해운대 달맞이언덕 도로에 있는 나무가 강풍에 쓰러져 있다. 연합뉴스
마이삭이 관통한 부산에서는 2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인명피해가 컸다. 부산경찰청에 접수된 태풍 관련 112 신고 건수는 1051건이다. 이 가운데 인명피해가 15건, 교통통제 36건, 신호기 고장 106건, 안전사고 894건 등으로 집계됐다. 4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일부 지역에서는 단수 피해가 발생했다. 고리원전 원자로 4기도 운영이 중단됐다. 또 35곳의 도로가 통제되는 등 3일 새벽에 태풍 피해가 집중됐다.

부산=이은지 기자 lee.eunji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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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결정이 바꿔놓은 교육계... 눈물 흘린 전교조 지부장 “당당하게 학교로 가겠다”

[윤근혁, 이희훈 기자]


▲ 전교조 권정오 위원장과 조합원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법외노조 통보 취소 소송 상고심 승소 후 포옹을 하고 있다.
ⓒ 이희훈



▲ 전교조 권정오 위원장과 조합원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법외노조 통보 취소 소송 상고심 승소 후 포옹을 하고 있다.
ⓒ 이희훈


대법원이 '법외노조 통보' 행위 자체가 "위법했다"면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합법화의 길'을 터놓자, 전교조가 곧바로 "학교로, 아이들 곁으로 달려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부는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직권면직 교사에 대한 복직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권정오 위원장 "참교육 위한 가열찬 노력으로 보답할 것"

대법원의 판결 1시간 만인 3일 오후 3시, 전교조는 대법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삶을 위한 교육, 참교육 세상을 향해 힘차게 전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권정오 위원장은 이번 대법 전원합의체 결정에 대해 "부정한 정권이 저지른 국가 폭력을 바로잡은 판결"이라고 평가한 뒤 "9명의 해직자를 위해 6만 조합원이 고난의 길을 선택한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가시밭길 법외노조 속에서 7년의 길을 걸어온 조합원들께 우선 감사드린다"고 밝혔다.파워볼실시간

이어 권 위원장은 "전교조 합법화를 위해 자신의 일처럼 함께 힘을 모아주신 시민과 학부모, 노동형제들께 참교육 실현과 교육혁신을 위한 가열찬 노력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교조는 학교로, 아이들 곁으로 달려가겠다"고 큰 목소리로 다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위해 전교조가 준비한 대형 현수막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적혀 있다.

"다시 참교육 한길로 걸어가겠습니다."


▲ 전교조 권정오 위원장과 조합원들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법외노조 통보 취소 소송 상고심 승소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 이희훈



▲ 전교조 권정오 위원장과 조합원들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법외노조 통보 취소 소송 상고심 승소 후 기자회견에서 만세를 하고 있다.
ⓒ 이희훈


권 위원장은 현 정부에 대해 "문재인 정부는 이번 대법원 판단에 기초하여 전교조의 기본권 회복에 나서야 한다"면서 "고용노동부는 '노조 아님' 통보를 즉각 취소해야 하며,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34명의 해직교사에 대해 즉각적인 원상회복 복직 조치를 단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34명의 해직교사들은 법외노조 기간 '전교조 전임자로 활동했다'는 이유 등으로 직권 면직된 바 있다.

직권면직 교사 가운데 한 명인 전희영 전교조 경남지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느라 말을 잇지 못했다. 중학교에서 수학교사로 일하다 전교조 법외노조 관련 해직교사가 된 전 지부장은 "오늘 판결로 보고 싶었던 우리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면서 "사랑하는 해직 동지들, 이제 거리 말고 같이 당당하게 학교로 돌아가자"고 외쳤다.


▲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로 인해 노조 전임 활동 중 교사에서 해고된 전희영 경남지부장.
ⓒ 이희훈


이에 대해 교육부는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직권면직자 복직 등 후속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교육부는 '대법원 판결에 대한 입장문'에서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결을 존중하며, 이 판결로 교육계의 갈등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면서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향후 후속조치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가 생각하는 후속조치는 단체교섭 부활, 노조전임자 배치, 사무실 지원, 직권면직 교사 복직 등이다.

교육감협의회 "해직교사 교단 복귀 등 조속한 후속조치 필요"


▲ 전교조 권정오 위원장과 조합원들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법외노조 통보 취소 소송 상고심 승소 후 기자회견에서 만세를 하고 있다.
ⓒ 이희훈


이날 시도교육감협의회도 성명을 내어 "법외노조 문제로 해직된 34명 교사들의 교단 복귀 등 후속조치가 조속히 이행되기를 바란다"면서 "전교조가 교육운동과 노동운동의 맏형으로서 교원과 직원, 공무원과 공무직원의 연대와 협력의 구심점이 되어주시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교사노조연맹, 실천교육교사모임,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평등교육실현을위한학부모회, 서울교육단체협의회 등 교육단체들도 이번 대법원 결정에 대해 일제히 환영했다. 하지만 보수적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번 대법원 판결은 1, 2심과 배치되고 법치주의마저 흔드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면서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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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다음주 통화정책회의…인플레 목표 하향할듯
유로화 강세, 수요약화→소득감소·실업률상승 촉발 우려
금리는 이미 마이너스…대응여력 없어

(사진=AFP)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유로화 강세가 유럽 기업들의 가격경쟁력을 약화시켜 수출에 부담을 줄 뿐더러, 물가를 낮추고 추가적인 통화 부양정책에 대한 압력을 높이게 될 것이라는 유럽중앙은행(ECB) 관계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ECB는 다음 주 통화정책 회의에서 달러화 대비 유로화 강세를 논의할 예정이다. ECB 위원들은 유로화 강세로 유로존 경제회복이 지연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ECB의 추가 경기부양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저달러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ECB도 내년 완료를 목표로 하는 자체 전략 검토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당장 다음주 회의에서는 2022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1.3%에서 1.1~1.2%로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유로화 가치는 무역 비중이 높은 주요 통화를 가중 평균해 만든 바스켓 대비 8% 상승,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2018년 5월 이후 처음으로 1.20달러선을 넘어섰다.

이런 상황에서 디플레이션 공포가 유로화 추가 강세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는 이날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마이너스(-) 0.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까지만 해도 0.4% 수준이던 물가 상승률이 한달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 또 지난 2016년 5월 이후 4년3개월 만에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CPI가 마이너스로 돌아서면 디플레이션으로 받아들여진다. 소비자 물가가 하락하면, 구매자들은 나중에 더 적은 돈으로 같은 물건을 살 수 있다고 느껴 구매를 미루거나 최소화한다. 이는 전반적인 소비 감소 및 생산자들의 소득감소를 불러오고, 결국 실업률 상승으로 이어진다. 아울러 유로화 강세는 유럽 기업들의 제품 가격을 높여 수출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ECB 위원들은 이에 대한 강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ECB의 한 위원은 “유로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개방적인 경제다. 또 글로벌 수요에 비정상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면서 “연준이 2% 이상 인플레이션을 용인, 예상보다 비둘기적인 방향으로 정책을 변화시켰다. 이 때문에 유로화가 달러화 대비 절상됐고 ECB는 자체 전략을 다시 들여다봐야 하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연준이 이미 결정을 내려 구조적으로 유로 시장의 이자율이 더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 자칫 유로화의 추가 절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위원들도 “(유로화 강세) 추세가 계속되면 ECB가 다음주 인플레이션 전망을 더 낮출 필요가 있어 보인다”며 “지금 당장은 문제가 아닐지 모르지만, 앞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거들었다.

이와 관련, 픽테트웰스매니지먼트의 프렉드릭 듀크로제트 전략가는 “ECB가 다음주 회의에서 2022년 인플레이션 전망을 현 1.3%에서 1.1~1.2% 수준으로 낮출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바클레이스의 경제리서치 책임자인 크리스티안 켈러는 “유로화 환율을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이미 최저인 -0.5%여서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 수준의 유로화 강세가 달러화 약세에서 기인한 만큼 큰 걱정거리가 아니라는 반론도 있다. 이자벨 슈나벨 ECB 집행이사는 최근 로이터통신에 “달러화 약세로 글로벌 무역이 증가하면 유로화 약세에 따른 유로존 수출 부담을 상쇄시킬 수 있다”면서 “현재 환율 수준에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낙관했다.파워볼

방성훈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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