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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람푸 작성일20-09-03 18:56 조회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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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이수스 등 탑재 제품 발표…인텔 "150개 이상 노트북 나올 것"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인텔의 최신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타이거 레이크' 공개에 발맞춰 노트북 시장이 들썩거리고 있다. 올 하반기를 시작으로 '타이거 레이크'를 탑재한 주요 노트북 제조사들의 신제품들이 쏟아질 전망이다.

3일 인텔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에이서, 에이수스, 델, 다이나북, HP, 레노버, MSI, 레이저 등 국내외 업체가 '타이거 레이크'를 탑재한 150개 이상의 노트북을 선보일 예정이다.

'타이거 레이크'는 인텔이 이날 출시한 노트북용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다. 10nm 제조 공정을 갖춘 최신 CPU 아키텍처로, 기존 모델 대비 최대 25% 향상된 성능을 보여준다. 배터리 성능이 한층 강화됐고, 내장 그래픽카드를 통해 전력 소비량이 낮아 전력 효율성이 좋아진 게 특징이다.


'갤럭시 북 플렉스(Galaxy Book Flex) 5G [사진=삼성전자]


실제 삼성전자는 이날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인텔의 11세대 프로세서를 장착한 신제품 노트북 '갤럭시 북 플렉스(Galaxy Book Flex) 5G'를 공식 발표했다.

이 제품은 13.3인치 풀HD(1920×1080) QLED 터치 스크린 패널을 채용했으며, 무게는 1.26kg, 두께는 14.9mm이다. 1천300만 화소 카메라가 도입됐으며, S펜을 제공한다. 또 인텔이 공개한 새로운 노트북 프리미엄 브랜드인 '이보' 인증도 받았다.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에이수스도 이날 온라인 글로벌 신제품 론칭 행사를 통해 인텔 11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신제품 노트북 5종을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젠북 플립 S UX371 ▲젠북 S UX393 ▲젠북 14 UX435 ▲젠북 14 UX435EAL ▲엑스퍼트북(ExpertBook) B9이다.

'젠북 플립 S UX371'는 4K UH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3인치 컨버터블로, 360도 회전이 가능한 제품이다. '젠북 S UX393'는 트라슬림 베젤에 3.3K 나노엣지 터치스크린의 팬톤 인증 1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 '젠북 14 UX435'는 4면 프레임리스 울트라슬림 베젤에 스크린패드를 장착했으며, '젠북 14 UX435EAL'와 '엑스퍼트북(ExpertBook) B9'은 1kg 미만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비즈니스 노트북인 엑스퍼트북 B9은 인공 지능(AI)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지원한다. 이 제품들은 연내 국내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에이서에 따르면 이 회사도 '타이거 레이크'를 탑재한 신제품 노트북 '스위프트 5'를 4분기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 제품은 두께 14.95mm, 무게 1kg 내외로, 울트라 네로우 베젤로 90% 화면비율의 14인치 풀HD IPS 터치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파워볼엔트리

이에 더해 레노버의 최신형 요가 시리즈 2종인 '요가 슬림 9i'과 '요가 9i' 신제품에도 '타이거 레이크'가 탑재될 것으로 추정된다.

레노버는 최근 '2020 홀리데이 제품 런치'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최신형 요가 시리즈 2종인 '요가 슬림 9i'과 '요가 9i' 신제품 노트북에 차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인텔 Xe 아키텍처(Xe architecture)가 탑재된다고 밝혔다.

당시 '타이거 레이크'가 미출시 제품이어서 '차세대 인텔 프로세서'로 발표됐으나, 이 프로세서가 '타이거 레이크'일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 추측이다. 이 제품들은 레노버의 소비자용 노트북으로는 최초로 14인치 디스플레이에 천연 블랙 가죽 소재 커버를 선택 사양으로 제공하며,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 발표 시점에 맞춰 이를 탑재한 신제품 노트북들이 대거 공개되고 있다"며 "델 테크놀로지스와 LG전자, HP 등도 이르면 오는 4분기부터 전 세계에 신제품 노트북을 선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


[앵커]
지난달 폭우 피해가 컸던 경기 북부지역 주민들은 태풍 '마이삭'이 수도권에 큰 피해를 남기지 않은 채 빠져나가자 한시름 놨습니다.

하만 곧바로 10호 태풍이 예보되면서 다시 걱정에 휩싸였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역대 일곱 번째로 빠른 풍속을 기록한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경기 북부 지역엔 큰 피해를 남기지 않았습니다.

밤새 마음을 졸였던 주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이현엽 / 경기 가평군 : 처음엔 태풍이 온다고 해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요. (이 지역은) 조용히 지나가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이지선 / 경기 시흥시 : 물난리 나고 바람 불어서 산사태 나고 이럴까 봐 걱정됐는데 다행히도 이쪽은 좀 괜찮아서….]

태풍은 지나갔지만, 거센 바람은 남겼습니다.

바람에 파손된 시설물들이 일부 방치된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강한 비바람에 건물 일부가 뜯겨 나가 너덜너덜한 모습인데요. 이렇게 외장재가 떨어지기까지 했습니다.

바로 아래엔 가게가 있고, 그 옆으로는 도로와 인도가 나 있어서 주민들이 안전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더욱이 안심할 수 없는 건 10호 태풍인 하이선이 뒤이어 상륙한다는 예보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반도 정중앙을 관통한다는 소식에 일대 주민들은 다시 걱정에 휩싸였습니다.

[박한일 / 경기 가평군 : 올해는 특히 코로나에다가 여름에 긴 장마 태풍, 그래서 장사도 안되고 영업이 굉장히 힘들거든요. 오늘도 태풍이 또 온다고 해서 위험하고 하는데 빨리 조치를 좀 해주고….]

태풍 대비로 밤을 꼴딱 새운 지자체 직원들은 곧바로 다음 대풍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지선 / 가평군청 안전총괄과 팀장 : 하이선 태풍이 어떻게 오는지 저희가 유형을 파악해보고요. 강풍 위주로 오는지 호우를 동반해서 오는지에 따라서 예찰 활동을 어느 쪽을 강화해야 하는지 논의해보려 합니다.]

사상 초유 코로나19 사태 속에 역대 최장이자 최다 강우량을 기록한 장마가 끝나기 무섭게 잇따라 태풍을 맞아야 하는 주민들은 어느 해보다 올해가 길게만 느껴집니다.

YTN 박희재[parkhj02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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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덕의 암중모색] 당명 바꾼 야당, 진정성 있게 개혁하라

[안호덕 기자]



▲ 3일 오전 국민의힘 관계자가 국회 당 대회의실 백드롭을 교체하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지난 2일 '국민의 힘'으로 당명을 교체했다. 당명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힘, 국민을 위해 행사하는 힘,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힘을 함축한 것이라는 것이 당의 설명이다. 2020.9.3
ⓒ 연합뉴스


2일 미래통합당의 새로운 당명인 '국민의힘'이 확정되었다. 논란이 없지는 않았지만 비상대책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연이어 추인하고 전국위원회가 최종 의결함으로써 미래통합당은 7개월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너무 잦은 당명 변경에 귀에 익고 입에 붙을 만하면 바꾼다는 세간의 우스갯소리도 없는 건 아니지만, 당명 교체를 통해 탈이념을 강화하겠다는 포부에 지금과는 다른 보수 정당으로 바뀔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도 없지 않다.

불과 7개월 만에 막을 내린 미래통합당. 지난 2월 17일 자유한국당은 유승민계의 새로운보수당, 이언주 의원의 미래를향한전진4.0 등과 미래통합당으로 합치면서 새로운 보수 정당을 공언했다. 이후 실시된 4.15 총선에서 국정농단 세력이라는 손가락질에 이제는 '탄핵의 강을 건넜다'며 지지를 호소했지만, 선거 과정에서 보여준 모습은 박근혜 없는 새누리당이었고 반성 없는 자유한국당이었을 뿐 새로운 모습을 찾아 보기 힘들었다.

역사에서 가정은 의미가 없다지만, 국정농단 사건으로 대통령이 탄핵되는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새누리당이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바꿀 이유는 딱히 없었을 것이다. 또 자유한국당이 과거에 대한 진지한 반성과 성찰을 했다면, 총선 직전에 미래통합당으로 당명을 바꿀 이유도 없었을 것이다. 새누리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자유한국당에서 미래통합당으로 당명을 개정하면서 이번에는 다를 거라고, 믿어 달라고 큰절하고 읍소도 했지만, 그것이 쇄신의 다짐이라기보다는 과거 나쁜 흔적 지우기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만한 국민은 다 알았던 셈이다.

이 때문에 미래통합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명을 바꾼 데에도 나쁜 과거 흔적 지우기에 불과하다는 비난과 그래도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는 변화의 기대가 공존할 수밖에 없다. 이를 극복하고 진정성을 증명해야 하는 게 국민의힘의 과제다. 당명은 언제나 바꿀 수 있다. 그러나 당명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저력은 국민의 관심과 지지다. 국민의힘의 전신 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그 당명들이 허물어진 건 폐기해야 할 낡은 정당의 서까래로 또다시 새집을 지어왔기 때문이다.홀짝게임

국민의힘으로 당명 개정을 확정한 전국위원회는 기본소득 도입, 피선거권 연령 인하 등 개혁적인 정강 정책과 '국민통합위원회', '약자와의동행위원회' 신설을 위한 당헌도 의결했다. '보수 정당이 이런 정책을'이라며 놀랍기도 하지만 아직 박수는 이르다. 빈 공약이 될지, 변화의 시발점이 될지, 판단의 근거가 있지 않기 때문이다. 7개월 만에 사라진 미래통합당도 '혁신, 확장, 미래'를 비전으로 모두에게 열린 기회의 나라를 만들겠다는 등의 10대 약속을 내세웠다. 자유한국당이나 새누리당 당명 개정 때도 숱한 말잔치는 넘쳐 났다. 국민의힘도 언어의 성찬으로 끝나지 않을지 더 지켜봐야 할 일이다.

말의 성찬 넘어설 수 있을까

김종인 비대위가 의원직 4연임 금지안을 내놓았다가 중진들의 반발에 좌초됐다. 연임의 횟수가 갑질과 부패의 크기처럼 저울질 되는 현실에서 4연임 금지안은 여야 지지를 떠나 국민 대부분이 지지할 개혁안임이 틀림없다.

당은 좌초의 원인이 헌법 위반 소지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대통령 5년 단임제, 지자체장 4연임 금지(3연임까지만 허용)와의 형평성을 생각하면 급조된 핑계라는 생각이 든다. 또 논란과 좌초의 과정에서 나타난 구태 세력의 발목잡기에 국민의힘이 내세운 개혁적인 정강 정책과 국민들의 아픔을 치유하겠다는 위원회가 제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

쇄신을 표방하던 비대위 체제가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과거로 빠르게 되돌아갔던 보수 정당. 내년 4월로 정해진 김 위원장이 임기 내에 구태로 회귀할 길을 끊어놓을 수 있을지도 장담하기 어렵다.

더 근본적인 회의는 김 위원장이 개혁적인 의제 발굴을 넘어 입법까지 강제할 진정성이 있느냐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과거 경제민주화 의제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선거를 지휘했다. 그러나 경제민주화 의제는 번번이 국민들의 표를 모으는 달콤한 공약이었을 뿐 정책으로 입안되지 못했다.

훗날 김 위원장은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탓으로 돌렸지만, 양당을 넘나들며 공약 보따리 장사를 했다는 세간의 비아냥도 영 틀린 지적은 아니다. 기본소득 도입과 피선거권 연령 인하가 국민의힘 잔칫상에 올리는 고명이 되지 않으려면 진정성을 증명할 김 위원장의 적극적인 행보가 필요하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출범부터 당명을 바꾼 최근까지 여전히 보수 정당의 변화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많다. 8월 15일 광화문 집회가 코로나 재확산의 계기가 되어 국가의 경제와 국민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마당에 집회 참석자의 외침은 새겨 들어야 한다며 오히려 극우 난동 세력을 옹호했던 주호영 원내대표. 국민 건강을 볼모로 잡은 의사들의 파업에 정부가 협박만 하고 있다고 의사 편을 든 김종인 위원장. 본인들의 수십 억 시세차액은 묻어두고 정부 다주택 고위 공직자에게 왜 강남 아파트를 안 팔고 지방 아파트를 파느냐고 다그치는 의원들. 이전 보수 정당과 다를 바 없다.

낡은 과거와 싸워야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9.3
ⓒ 연합뉴스


국민의힘의 지지율을 올리고 수권 정당이 되려면 투쟁의 상대는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자신의 과거다.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좋은 정강정책을 내놓아도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 식 낡은 사고의 의원들이 다수라면 국민의힘 당명 개명 효과는 7개월 만에 간판을 내린 미래통합당보다 짧을 수도 있다.

당명 개정이 빛을 발하려면 개혁 정책이 말잔치로 끝나지 않도록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야 하고, 의원 개개인이 변화의 주체로 나서야 한다. 국민의힘은 당명에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힘' '국민을 위해 행사하는 힘'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힘'의 3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말의 성찬일 수 있지만 국민을 떠받들겠다는 다짐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과거, 국민의 힘에 맞서고, 국민을 편 가르고, 권력의 힘으로 국민을 지배하려 했던 보수 정당의 과오를 되풀이해선 안된다. "시대 변화에 뒤처진 정당, 기득권 옹호 정당, 이념에 치우친 정당, 계파로 나눠 싸우는 정당을 바꿔 변화를 선도하고, 국민과 호흡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게 김종인 위원장의 포부다.

기대도 있고 의심과 우려도 반반이다. 국민의힘의 당명 개정이 보수 정당에 새로운 주춧돌을 놓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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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홈페이지 캡처.
KBS2라디오 '이상호의 드림팝' 제작진이 진행자인 이상호(44) 아나운서의 발언 논란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했다.

제작진은 3일 "어린이 마스크 착용 사연과 관련해 진행자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청취자분들께 불편함과 심려를 끼친 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심각한 국면에서 적절치 못한 농담은 자제했어야 함이 마땅하나 국민의 정서를 미처 헤아리지 못하고 부주의했음을 뒤늦게나마 인지하고 거듭 사죄드린다"고 했다.

문제의 발언은 전날 진행된 라디오 생방송에서 한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는 가운데 나왔다. 사연은 '여섯 살 아들이 씻고 나오면 속옷도 안 입고 마스크부터 쓰고 나온다'는 내용이었다. 이 아나운서는 이를 읽은 뒤 "귀엽다"며 웃다가 "조금 야한데? 마스크만 쓰고"라고 말했다.

방송 이후 해당 프로그램 청취자 게시판에는 "어린이에게 야하다는 표현이 가당키나 하냐" 등 이 아나운서의 표현을 문제 삼는 민원이 이어졌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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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 거절한 현산 "재실사" 고수
금호·채권단 1주일내 해지통보

사진=뉴시스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진하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이 결국 무산 수순을 밟게 됐다. 이는 HDC현산이 막판 채권단의 파격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채 재실사 요구를 고수한 데 따른 결과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금호산업과 채권단은 이르면 이번 주현산에 '아시아나항공 매각 계약 해지' 입장을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권과 산업계에 따르면 HDC현산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의사를 밝히지 않고, 재실사 요구를 굽히지 않는 등으로 인해 M&A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채권단은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과 정몽규 HDC그룹 회장 간 마지막 담판에서 불씨를 살리려 했지만 HDC현산은 애매모호한 태도로 일관하면서 인수의사를 보이지 않아 계약 해지가 불가피해진 것.

채권단 관계자는 "HDC현산이 명확한 인수의지를 표명하지 않고 재실사가 필요하다는 뜻을 고수하는 답신을 보내왔다"며 "인수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계약 해지할 마음이 없다는 식의 표현을 한다"고 전했다. 사실상 딜 무산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따라서 협상 당사자인 금호산업과 채권단은 이르면 1주일 내로 현산에 아시아나항공 M&A 계약 해지를 통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렇게 되면 채권단은 플랜B 가동이 불가피하다. 일단 아시아나항공이 조만간 채권단 관리에 들어간 후 제3자 매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채권단은 M&A 무산으로 독자생존이 어려워진 아시아나항공에 2조원가량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투입해 급한 불을 끈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기안기금운용심의회 측은 "아시아나항공 매각 불발 시 기안기금에서 2조원 안팎을 지원하려는 검토를 수주일째 계속해왔다"며 "딜 종료가 되면 아시아나가 거의 몇 시간 만에 굉장한 위험에 처하고 산업에 파급효과가 커지기 때문에 지원 신청 시 가승낙 형태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산과의 M&A 무산으로 인한 계약금에 대한 법적 공방도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채권단과 HDC현산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약금 2500억원 관련 법적공방을 위해 명분 쌓기에 주력하려는 분위기다. 이에 맞서 HDC현산도 동의 없이 자금이 지원된 것과 회계 관리가 부실했다는 점을 들어 계약금 2500억원의 반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HDC현산 측은 "내용에 대해 확인해주기 어렵다"는 답변으로 일관했다.파워볼게임

lkbms@fnnews.com 임광복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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