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파워볼,파워볼실시간,실시간파워볼,1.97배당,파워볼전용사이트,파워볼게임사이트,홀짝게임,파워볼게임,파워볼엔트리,파워사다리,동행복권파워볼,하나파워볼,엔트리파워볼,파워볼사이트,키노사다리,키노사이트,엔트리사이트,파워볼하는법,파워볼분석,파워볼사다리,파워볼,나눔로또파워볼,네임드파워볼,앤트리파워볼,파워볼재테크,파워볼중계,연금복권당첨번호,라이브스코어,스포츠토토,토토사이트,네임드사이트,파워볼결과,돈버는사이트,엔트리게임,파워볼픽스터,사다리게임,파워볼픽,파워볼당첨번호,파워볼구매대행,파워볼게임실시간,파워볼패턴,실시간파워볼게임,파워볼그림,자이로볼,파워볼유출,베트맨토토,배트맨토토,연금복권,나눔로또,파워볼대중소,파워볼예측,파워볼양방,파워볼게임하는법,파워볼게임사이트,하나볼온라인,파워볼메이저사이트,파워볼무료픽,파워볼놀이터,파워볼사이트추천,파워볼주소
엔트리파워볼

파워볼사이트 파워볼중계 파워볼분석 베팅 분석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도람푸 작성일20-10-10 09:28 조회36회 댓글0건

본문


23.gif




검증된 디자인·가성비 전략에 차박 등 비대면 활동 적극 어필
경쟁 치열한 소형 SUV 시장서 2030세대·여성 마음 사로잡을까

쌍용자동차가 6일부터 전국 전시장에서 '2021 티볼리 에어(TIVOLI Air)'의 판매를 시작했다. 티볼리 에어의 적재공간은 2열 폴딩 시 1879㎜로 확장된다. (쌍용차 제공) 2020.10.6/뉴스1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쌍용자동차가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 저변 확대에 기여한 티볼리의 롱바디 모델인 '티볼리 에어'를 1년여 만에 재출시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티볼리 에어를 단종했으나, 티볼리 판매량을 끌어 올리기 위해 다시 한번 티볼리 에어를 내놓았다.파워볼게임

최근 소형 SUV의 공간 활용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가운데, 쌍용차는 한 체급 위의 차량과 경쟁이 가능한 적재 공간을 내세워 '차박'(차내에서 숙박) 등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기는 2030세대를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소형 SUV 대명사로 불렸던 만큼 높은 인지도와 여성 중심의 탄탄한 고객층을 바탕으로 쌍용차의 내수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쌍용차 측은 기대하고 있다.

지난 6일 전국 쌍용차 전시장을 통해 판매에 들어간 2021 티볼리 에어는 최신 첨단사양을 적용하고 디자인을 개선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2열 좌석을 접으면 실내 공간만 1879㎜에 달한다. 티볼리 에어(전장 4480㎜·축거 2600㎜)보다 르노삼성자동차의 XM3(4570㎜·2720㎜)의 차체가 더 길지만, XM3는 트렁크로 갈수록 지붕이 낮아지는 탓에 트렁크 공간 활용성만 놓고 보면 티볼리 에어가 유리하다. 소형 SUV 모델 중 비대면 레저활동에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쌍용차는 이를 적극 어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중형 SUV보다 우월한 720ℓ 용량의 적재공간은 2열 좌석을 접을 경우 1444ℓ로 늘어난다"며 "성인 남성도 편안하게 차박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며 다양한 인테리어 아이템을 통해 휴게 공간으로 무한한 변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쌍용자동차 신형 티볼리 에어. (쌍용차 제공) (쌍용차 제공) 2020.10.6/뉴스1

실제 쌍용차는 지난 7일 국내 TV 홈쇼핑 채널을 통해 티볼리 에어를 공개하며 2열 공간을 캠핑카로 개조한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쌍용차는 또한 티볼리 에어 출시를 기념, 차박 입문자를 위한 비대면 차박 시승 행사도 오는 31일 진행한다.

소형 SUV지만, 동급에서 보기 힘든 실내 공간은 갖춘 티볼리 에어는 큰 차체를 부담스러워하는 초보·여성 운전자들에게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티볼리는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을 앞세워 여성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타 SUV와 비교해 지상고가 낮아 짐을 싣고 나르기가 편하다는 장점도 있다.


신형 티볼리 에어. (쌍용차 제공) © 뉴스1

신형 티볼리 에어는 직렬 4기통 1.5 가솔린 터보 엔진에 6단 변속기 맞물려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6.5㎏·m의 힘을 낸다. 실내는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AVN 스크린 등을 적용해 편의성도 높였다.

쌍용차가 티볼리 에어를 재출시한 것은 완성차 업체가 소형 SUV 시장에서 다양한 차종을 판매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현대차는 베뉴와 코나, 기아차는 니로와 셀토스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쌍용차와 내수 3위 다툼을 벌이는 르노삼성과 한국지엠(GM)도 각각 XM3·캡처, 트랙스·트레일블레이저 등 2종 이상을 판매 중인 만큼 라인업 확대에 동참한 것이다.

쌍용차는 이외에도 코란도 R-플러스를 비롯해 G4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티볼리 등 주요 모델의 스페셜 모델을 연이어 공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시장인 만큼 고객 선택지를 늘린다면 판매 증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cho84@news1.kr

▶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
▶ 뉴스1 바로가기 ▶ 코로나19 뉴스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생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부안해양경찰서 전경.
[부안해양경찰서 제공]


(부안=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오는 12일부터 4주 동안 낚싯배와 레저기구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10일 밝혔다.

해경은 가을철 바다낚시 성수기를 맞아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해양사고 위험이 높다고 보고 특별단속을 결정했다.

중점 단속대상은 출입항 미신고와 영업 구역 위반, 구명조끼 미착용, 음주 운항, 정원 초과 등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거리 두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여부도 점검한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고질·상습적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으로 해상 질서를 확립하겠다"며 "안전한 바다낚시와 레저 문화 정착을 위해 불법행위 근절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jaya@yna.co.kr

▶코로나19 속보는 네이버 연합뉴스[구독 클릭]
▶[팩트체크]'트럼프 비타민' 코로나에 효과?
▶제보하기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문명론 개략’ 옮긴이 성희엽 박사

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토착왜구’라는 억지소리가 채 가시지 않은 지금 후쿠자와 유키치(福澤諭吉·1834∼1901)의 ‘문명론 개략’(소명출판)을 펴내는 것은 모험일 수 있다. 게다가 역자는 책의 해제(解題)에서 후쿠자와의 문명론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유효하다고 역설한다. ‘이 사람이 쓰는 법’에서 옮긴이를 소개하기는 처음이다. 그러나 그의 해제는 시대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읽어볼 만하다. 번역자 성희엽 박사(57·사진)를 16일 만났다.

“일본 근대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책을 한 권 꼽자면 후쿠자와가 1875년에 쓴 이 책입니다. 인터넷에는 후쿠자와에 대한 극단적인 평가가 있는데, 이 책도 제대로 못 봤으면서 어떻게 그를 비판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메이지유신을 이룬 1868년부터 약 10년간 일본은 혼란스러웠다. 혁명의 성공에 심취해 어떤 국가를 만들지 어렴풋했다. 후쿠자와는 개인의 자유와 공화(共和)의 가치를 바탕으로 권력의 전제(專制)를 견제하는 문명화에서 길을 찾았다.

“봉건사회와 근대사회의 가장 큰 차이가 뭔지 고민하던 후쿠자와는 자유를 새로운 사회의 운영원리로 정착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봤습니다. 공화와 결합해 권력의 전제를 견제해야 사회가 바르게 유지된다는 거였죠. 자유주의를 동양사회에서 처음 소화한 겁니다.”

서울대 화학과 82학번인 성 박사는 그 시대 운동권이 그랬듯 일본어를 공부해 한국에 없던 마르크스 레닌의 저작을 읽었다. 대학 도서관에서 찾은 일본판 마오쩌둥 선집의 ‘모순론’ ‘실천론’을 며칠간 밤새 번역해 뿌리기도 했다. 하지만 1990, 91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유럽을 현장에서 본 뒤 사회주의를 포기했다.

“정치권에 들어가 정부에서 일하던 40대 후반, 인생 후반전을 어떻게 살까 고민했죠. 어떤 국가를 만들어야 할지 알려면 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근대국가를 이룬 일본을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부경대에서 일본 근대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메이지유신의 역사를 다룬 ‘조용한 혁명’(2016년)을 냈다. 그리고 4년여 작업 끝에 이 책을 내놨다.

“한국 지도층은 대부분 자유주의 시대를 모르고, 자유라는 가치를 고민하지 않았어요. 산케이신문 칼럼에 대한 (명예훼손) 소송이나 이른바 ‘코로나 독재’, (유력 정치인의) 성폭력 등을 보세요. 전체주의적 습성과 파시즘적 사고방식에 젖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죠.”

해제는 이렇게 맺는다. ‘… 19세기 동아시아의 역사는 개인의 자유와 공화주의를 바탕으로 하지 않는 국가 체제의 본질은 전제에 지나지 않으며, 개인과 사회는 물론이고 그 국가마저도 독립 자존할 수 없게 만듦을 생생하게 증거해 준다.’파워볼실시간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

▶ 네이버에서 [동아일보] 채널 구독하기
▶ 증발에 운다…그렇게 부모가 되지 못했다
▶ “말이 안 통해”… 극과 극이 만난다면?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생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비결은 원자구조 유지하고 전기 특성 바꾸는 ‘변형공학’
MIT "시뮬레이션 결과, 변형 다이아 전기 흐를 수 있어"
"고성능 태양전지·광학센서·LED용 반도체 활용 기대"
낮은 구동 비용·인공합성 기술 발전에 "궁극의 반도체" 기대도

전기가 안 통하는 부도체인 다이아몬드를 도체나 반도체로 바꿀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향후 실현되면 단단하고 열을 잘 전달하며 광학적 특성이 뛰어난 다이아몬드를 실리콘·질화갈륨 대신 태양전지·광학센서·발광다이오드(LED)용 반도체로 사용해 성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진은 수백 나노미터(nm·10억분의 1미터) 크기의 ‘다이아몬드 바늘’에 변형을 가함으로써 전기전도도를 조절할 수 있음을 양자계산·기계학습 등을 이용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확인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 논문 제목은 ‘다이아몬드의 금속화(Metallization of diamond)’다.

이날 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데일리(Science Daily)에 따르면 연구진이 사용한 방법은 ‘변형공학(strain engineering)’이라는 것이다. 변형공학은 물질이 갖고 있는 고유의 원자 구조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힘·열 등을 가해 모양을 늘이거나 구부리고, 물질 고유의 성질을 바꾸는 방법이다. 실리콘 등 현재 쓰이는 반도체 역시 지난 20년간 이를 통해 성능을 향상해왔다고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기존 방법은 변형률이 1%에 불과해 다이아몬드까지 변형시키기는 어렵다. 변형률은 물질의 모양이나 크기가 원래 대비 변한 비율이다. 다이아몬드는 탄소 원자들이 견고한 격자구조를 이루고 있어 외부의 작은 힘이나 열로는 쉽게 변하지 않는다. 너무 강한 변형도 안 된다. 원자 구조가 바뀌어, 같은 탄소 구조체인 흑연 등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한 다이아몬드 바늘(왼쪽)과 10%의 변형률로 변형을 가해 늘이고 구부린 모습(오른쪽). 에너지 밴드갭의 크기는 색깔로 표현됐다. 다이아몬드는 밴드갭이 5.6eV(녹색)로 높아 부도체로 분류되지만, 변형할 경우 0(빨간색)까지 줄어들 수 있어 실리콘 같은 반도체나 금속 같은 도체로 바뀔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NAS

연구진은 다이아몬드가 수백 나노미터 길이의 바늘(needle) 형태를 이루고 있는 ‘다이아몬드 바늘’에 주목했다. 2018년 홍콩 학계에서는 다이아몬드 바늘이 내부 원자들의 격자구조들을 유지하고 부러지지 않으면서도 상온에서 10%라는 비교적 높은 변형률로 늘어나고 휘어질 수 있으며 다시 원래 모양으로도 쉽게 되돌릴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연구진은 이같은 ‘탄성 변형공학’을 통해 다이아몬드 바늘을 늘이고 구부릴 때 에너지 ‘밴드갭(bandgap)’이 크게 변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밴드갭은 전자가 물질 속에서 원자핵에 구속되지 않고 자유롭게 이동하기 위해 뛰어넘어야 하는 ‘에너지 장벽’의 높이로, 물질마다 그 값이 정해져있다. 밴드갭이 큰 물질은 내부의 전자가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해 전기가 잘 통하지 않는 부도체가 된다. 밴드갭이 작은 물질은 전자가 쉽게 장벽을 뛰어넘고 움직일 수 있어 도체가 된다. 부도체와 도체 중간 수준의 밴드갭을 가진 물질은 외부 조건에 따라 전기전도도가 변하는 반도체가 된다.

부도체인 다이아몬드의 밴드갭은 5.6전자볼트(eV)로, 실리콘(1.1eV)의 5배 수준이다. 연구진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다이아몬드 바늘을 변형하면 일부분의 밴드갭이 실리콘 수준은 물론, 이론적으로 0eV까지도 낮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변형을 통해 반도체나 도체로 전기적 특성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아직 연구 초기단계지만 다이아몬드를 반도체로 활용할 경우 기존보다 더 많은 빛에너지를 흡수하고 대면적·초박막화가 가능한 태양전지, 자외선부터 적외선까지 다양한 주파수의 빛을 감지할 수 있는 고성능 광학센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내다보고 있다. 고효율 LED, 소형 전력장치, 양자 센서 등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다이아몬드 반도체 개발에 대한 연구는 이전부터 여러 방식으로 시도돼왔다. 전문가들은 전자기기 구동 비용을 줄여주는 고성능화와 인공 다이아몬드 합성 기술 발전 등에 힘입어 경제성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2016년 나노과학 전문매체 ‘나노월크(Nanowerk)’에 따르면 다이아몬드는 실리콘보다 14배 더 열을 잘 전달한다. 효율적인 열 방출이 가능해 전자기기·장치의 냉각 시스템에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전력 전달 시 발생하는 손실도 크게 줄일 수 있다. ‘다이아몬드 센서’를 개발 중인 무츠코 하타노 도쿄공업대학 교수는 "다이아몬드는 비싼 보석으로 인식되지만 탄소만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메탄과 수소 등을 이용해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다"며 "여러 특징을 종합하면 궁극의 반도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에서도 인공 합성 기술에 진척이 있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진은 그래핀을 이용해 반도체 소자로 쓰일 얇은 다이아몬드를 만드는 데 성공,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에 발표했다. 그래핀과 다이아몬드가 구조만 다를 뿐 같은 탄소로 이뤄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연구팀은 "다이아몬드 박막의 두께는 0.5나노미터에 불과한 만큼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윤수 기자 kysme@chosunbiz.com]




▶네이버에서 조선비즈를 구독 하세요
▶'명품 경제뉴스' 조선비즈 바로 가기
▶올해 '이 기업들' 투자 안하면 영영 기회 없다

저작권자 ⓒ 조선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IT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美 대선 폭력사태’ 우려가 현실로
다음 달 3일 미국 대선을 전후해 양극단 무장 세력과 시위 조직이 미 전역에서 폭력·소요 사태를 벌일 것이란 전망이 나와 미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연방수사국(FBI)과 각 주(州) 정부, 경찰 조직은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가 8일 자신에 대한 납치 살해를 계획한 무장단체가 FBI와 검찰에 기소되자 주도 랜싱에서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대선을 26일 앞둔 8일(현지 시각) 그 불길한 조짐이 중서부 경합 주인 미시간에서 먼저 터졌다. FBI와 미시간주 검찰은 이날 미시간 주 정부를 전복하고 민주당 소속인 그레천 휘트머(49) 주지사를 납치·살해할 계획을 모의한 혐의로 무장 민병대 소속 인사 13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FBI에 따르면 ‘울버린(미시간의 애칭) 감시단’이란 단체의 이 남성들은 대선 직전 휘트머 주지사를 별장에서 납치하고, 주도(州都)인 랜싱과 주 경찰 시설 등을 공격한다는 목표로 폭발물을 제조하고 군사 훈련을 실시했다. 여성 주지사인 휘트머는 코로나 사태 초기 강력한 방역·봉쇄 조치를 내리면서 미시간은 물론 전국 극우 단체의 표적이 돼왔다.

이런 사태가 벌어진 건 트럼프 대통령과도 무관하지 않다. 트럼프는 폭력 봉기 시도를 계속하는 무장 단체를 본인의 핵심 지지 세력으로 보고 이들의 활동에 제동을 걸지 않았다. 그는 지난달 29일 첫 대선 TV 토론에서 ‘프라우드 보이스(Proud Boys)’ 등 백인·남성 우월주의 무장 단체를 향해 “물러서서 대기하라(stand back and stand by)”고 말하면서 별다른 비판을 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우편 투표 신뢰성 문제를 제기하며 이들에게 “투표소에 가서 감시하라”고 부추기고 있다.


지난 4월 자택 격리 등 고강도 코로나 방역 지침에 반발, 미시간 주도 랜싱의 주의회 의사당을 점거한 무장단체들. 이런 무장 단체 인사들은 그간 계속 그레천 휘트머 주지사 등 주 정부 공격을 시도해왔다.


극우 무장 단체 프라우드 보이스의 멤버들이 지난달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 행사를 갖고 '극좌 단체들을 짓밟자'는 결의를 하고 있다. 남자만 가입할 수 있는 백인 우월주의 단체로, 모토가 "다 죽여버리자"다. 트럼프가 1차 TV토론에서 "프라우드 보이스, 물러서서 대기하라"고 말해 이들은 대선 폭력 행사를 위한 '스탠바이'에 돌입했다.

극우 단체뿐 아니라 반(反)트럼프 극좌 단체도 대선 투·개표나 보수 성향인 에이미 코니 배럿 신임 연방대법관 지명자 인준 강행을 둘러싼 불만으로 소요·폭동을 일으킬 위험이 크다는 우려가 나온다. 오리건주 포틀랜드와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 대도시에선 지난 5월 이후 ‘흑인 목숨은 소중하다’ 등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폭동과 약탈로 번져 치안 마비 사태를 일으켰다. 보수 진영에선 ‘안티파’ 같은 무정부주의 극좌 폭력 단체가 이런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뒤에서 조종한다고 보고 있다.

AP통신과 CNN 에 따르면 FBI는 이미 몇 달 전부터 각 주 정부, 대도시의 검경과 함께 대선을 전후한 각종 폭력 사태에 대한 대응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대선을 전후해 통상적 치안 유지 계획을 세우던 이전과는 양상과 규모가 다르다고 한다. 특히 당국은 대선일 극우 무장 단체들이 각 투표소 주변에서 위력을 과시하며 유색 인종 등 소수자 유권자를 협박하는 경우, 또 대선일 이후 우편 투표 개표에 따른 혼란과 분쟁을 빌미로 충돌이 빚어질 가능성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지난 9월 인종차별 반대 등 격화된 주말 시위 진압에 투입된 뉴욕경찰(NYPD).

FBI는 각 지역의 폭력 사태에 대한 대응을 조율할 중앙 지휘 센터를 만들었다. 각 지역 경찰들은 11월 3일 대선일을 전후해 일선 경찰들의 연차 휴가 사용을 금지하는 등 총동원 체제를 갖추고 있다. 미 최대 경찰 조직인 뉴욕 경찰의 경우 최근 소속 경찰 3만5000명이 시위 대응 특별 훈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재계와 금융권 또한 폭력 사태로 인한 대도시 주요 시설물과 기업 피해, 증시 폭락 등 각종 시나리오를 놓고 피해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키스 테일러 존 제이 칼리지 범죄학 교수는 지난 5일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이기든, 트럼프가 지든, 어떤 식으로든 폭력 사태는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파워볼

[뉴욕=정시행 특파원 polygon@chosun.com]




▶ 네이버에서 조선일보 받아보기
▶ 조선일보 로그인하고 영화 공짜로 보자!
▶ 50년후 개봉하는 타임캡슐에 추억을 담으세요.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