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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람푸 작성일20-11-16 17:50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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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경매서 26만원에 시작

벨기에 경매장에서 사상 최고가인 21억원에 낙찰된 경주용 비둘기 '뉴킴'/AP 연합뉴스

벨기에 경주용 비둘기가 경매에서 21억원에 낙찰돼 ‘세계에서 가장 비싼 비둘기'가 됐다.

15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뉴킴(New Kim)이란 이름의 두살짜리 경주용 비둘기가 이날 열린 벨기에 피파(PIPA) 경매에서 160만 유로(약 21억원)에 팔려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파워볼

이는 작년 3월 125만 2000유로(약 16억원)에 팔린 또다른 벨기에 경주용 비둘기 아르만도의 경매가를 훌쩍 뛰어넘는 가격이다. 니콜라스 히셀브레흐트 피파 CEO는 “뉴킴이 암컷이기 때문에 이 기록적 가격을 믿을 수 없다”며 “일반적으로 수컷은 더 많은 자손을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암컷보다 값이 비싸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일 ‘뉴 킴’의 첫 경매가는 200유로(약 26만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치열한 입찰 경쟁으로 90분만에 131만 유로(약 17억)로 상승했다. 두 명의 부유한 중국인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뉴킴은 2018년 벨기에 최연소 경주용 비둘기에 이름을 올린 뒤 은퇴했기 때문에 향후 수년간 우수한 유전자를 지닌 새끼를 낳을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경주용 비둘기들은 보통 10살까지 번식이 가능하다. 뉴 킴을 산 중국인은 자국에서 뉴 킴을 번식용으로 키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선 최근 비둘기 경주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경주용 비둘기 수입이 부유층들 사이 각광받으며 벨기에 비둘기들이 값비싼 가격으로 중국에 팔린다. 올해 뉴킴뿐 아니라 작년에 팔린 아르만도도 중국인에게 팔렸다.

벨기에 역시 비둘기 애호가들의 성지로 알려져 있다. 히셀브레흐트는 “작은 나라인 벨기에에는 비둘기 사육사만 2만명이 있다”며 “벨기에만큼 비둘기를 사랑하는 나라도 없다”고 했다.

[강다은 기자 kka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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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파 위험 계산기 사용해 수능교실 감염 위험 분석해보니

울산시 중구 중앙고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이 거리를 둔 채 교실에 앉아 있다. 연합뉴스 제공
교실이나 사무실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전파 위험을 공간의 넓이나 환기 여부를 넣어 산출하는 계산기가 개발됐다. 이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교실에서 환기와 마스크 없이 이틀간 환자와 함께 머무르면 최소 한 사람이라도 감염자가 나올 확률은 9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의 상황을 입력해 산출한 결과 같은 공간에 감염자가 있을 경우 한 사람이라도 감염될 확률은 7.2%로 계산됐다.

독일 막스플랑크 화학연구소와 키프로스 연구소 공동연구팀은 실내 에어로졸 전파로 발생하는 코로나19 감염 확률을 추정하는 계산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13일 발표했다.

공기 중에 떠다니는 에어로졸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의 경로 중 하나로 꼽힌다. 에어로졸은 침방울과 달리 땅에 떨어지지 않고 오래 머물면서 방 전체로 퍼질 수 있다. 밀폐된 공간에서 여러 사람이 장시간 머물면 감염 확률이 높아지는 이유다. 어떤 일을 하기 위해 여러 사람이 한 공간에 머무르는 일이 많은 만큼 공간을 환기하거나 마스크를 쓰는 것으로 감염 위험을 낮추는 식으로 관리해야만 한다.

연구팀은 감염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를 가정하고 이를 토대로 감염 확률을 계산하는 알고리즘을 만들었다. ‘성인은 평균 분당 10L의 공기를 마신다’거나 ‘코로나19에 감염되려면 한 사람당 약 300개의 바이러스를 마셔야 한다’와 같은 가정이 포함됐다. 여기에 공간의 넓이와 천장의 높이, 내부 사람의 수, 함께 머무르는 시간. 말하는 빈도와 말하는 소리의 크기 등이 포함됐다. 환기 여부와 마스크 착용 여부도 함께 고려했다.

예를 들어 천장 높이가 3m이고 면적이 60㎡인 교실에서 10세 학생 25명이 6시간 동안 수업을 들으면서 이틀 동안 함께 있었다고 가정하면 다른 학생이 감염될 확률이 10%라고 계산된다. 25명 전체를 놓고 봤을 때 한 사람이라도 감염될 확률은 90%로 나타났다.

환기나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에 도움을 주는 행위를 할수록 감염확률은 떨어진다. 매시간 창문을 열어 환기한다고 가정하면 확률은 60%로 떨어진다. 또 모든 학생이 마스크를 착용하면 위험은 24%로 떨어진다. 학생의 절반만 수업에 참여하면 확률은 12%로 떨어진다. 요스 렐리펠트 막스플랑크화학연구소 국장은 “계산에 따르면 정기적 환기를 통해 감염 확률을 최대 2분의 1로, 마스크 추가 착용으로 10분의 1까지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수능 상황을 가정해 계산했다. 학생 24명은 아무도 떠들지 않고,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환기는 약 2시간마다 진행된다. 막스플랑크연구소 홈페이지 캡처
계산기는 다양한 공간에 적용가능하다. 다음 달 2일 진행되는 수능 고사장을 가정해 적용해보니 개인이 감염될 확률은 0.32%, 한 사람이라도 감염될 확률은 7.2%로 계산됐다. 높이는 3m, 면적이 60㎡인 교실에서 8시간 동안 아무도 말을 하지 않는다고 가정했다. 여기에 교육부가 지난달 16일 발표한 수능 지침인 교실 내 24명 입실과 마스크 반드시 착용, 매 쉬는시간 환기를 적용했다.

연구팀은 도출된 값이 가정에 기반해 정확한 것은 아니라며 대신 이를 참고해 위험을 줄이는 데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기 중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생존시간과 감염된 사람이 방출하는 바이러스의 수 등이 지금까지 연구된 결과들을 바탕으로 한 가정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프랭크 헬리스 막스플랑크화학연구소 그룹리더는 “우리의 가정은 과학의 현재 지식을 기반으로 한다”며 “계산에는 변수가 있지만 이 알고리즘은 여러 사람들이 실내 환경에서 감염 위험을 평가하고 적절한 조치를 하게 해 감염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실내공간 감염확률 계산기: https://www.mpic.de/4747361/risk-calculator?en

[조승한 기자 shinj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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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후 경기 과천 지식정보센터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아파트 청약시장 부동산 정책 현장 점검을 미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11.16.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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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임검사 교체한 뒤 기소”했다는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주장 반박



독직폭행 혐의로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를 기소한 명점식 서울고검 감찰부장이 “검사들 모두 기소는 불가피하다는 의견이었다”고 밝혔다.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기소 과정에서 주임검사가 교체됐다’며 기소 경위에 의혹을 제기한 지 하루 만이다.

명 부장은 16일 검찰 내부게시판에 “독직폭행 사건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보도가 있어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고자 한다”는 글을 올렸다. 명 부장은 “서울고검 검사들이 분담해 수사를 진행했고 여러 쟁점을 논의한 결과, 특가법 위반(독직폭행)으로 기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검사들이 복수의 기소방안에 대해 토의했는데 객관적 행위에 대한 사실 판단에는 별 이견이 없었고, 주관적 착오에 대한 법률 판단과 관련해 복수의 의견이 검토됐다”고 적었다. 한동훈 검사장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정 차장검사가 폭력을 행사했다는 판단에 의견이 모아졌다는 얘기다.

명 부장은 “불기소 처분을 해야 한다는 의견은 없었고 검사들 모두 기소는 불가피하다는 의견이었다”며 “이런 사정을 감안해 감찰부장 앞으로 사건을 재배당했고, 원래 주임검사 또한 재배당 과정에 아무런 이의 없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과정에서 어떠한 이견이나 충돌은 없었다”며 정 차장검사 기소를 놓고 수사에 참여한 검사들의 이견이 없었음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이 사건을 기소한 주임검사로서 동료 검사를 기소하는 게 마음 아프고 부담스러운 일이었지만 기소는 불가피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글은 “수사완료 뒤 기소 전 사건 재배당이 이뤄져 주임검사가 아닌 다른 검사가 기소했다”는 한동수 감찰부장 주장에 대한 반박·해명을 담고 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독직폭행 혐의 과정에서 주임검사를 배제하고 기소를 강행했다는 의혹이 언론에 보도됐다”는 등의 이유로 한 부장에게 정 차장검사 사건의 기소 경위를 조사하라고 지시한 상태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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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176단 낸드플래시 양산 발표
양향자 "기술 격차 3년이었던 기업이 턱 밑까지 쫓아와"
"위기감 가져야..산업기술 부총리로 3부총리 체제 운영 필요"
사진=뉴스1

사진=뉴스1

고졸 출신으로 삼성전자 임원까지 지낸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미국 마이크론이 세계 최초로 176단 낸드플래시 반도체 양산에 나선 것과 관련, 한국 정부와 반도체 업계가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16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끊임없이 변하는 기술 환경에서 영원한 승자는 없다. 지금은 국내 반도체 업계가 세계 최고지만 내일이면 후발주자들에 자리를 내줘야 할지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 (삼성전자와의) 기술 격차가 3년이었던 마이크론이 단숨에 반년이라는 턱밑까지 쫓아온 원동력은 바로 연구개발(R&D)에 있다"며 "마이크론이 일본 반도체 기업 '엘피다'를 인수하면서 우수한 R&D 인력을 대거 흡수해 기술력이 대폭 강화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정부의 지원을 꼽는 전문가도 있다. 최근 AI 인더스트리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반도체 시장도 급격히 커지고 있다"며 "시장 덩치에 걸맞게 미국 정부에서 자국 반도체 업체들에 대한 지원도 대폭 늘렸다"고 말했다.

앞서 마이크론은 지난 9일(현지시간) '5세대 3D 낸드'라 명명한 176단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업계 최초로 양산해 고객사에 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근 낸드플래시 업체들은 데이터 저장공간인 '셀'을 수직으로 높게 쌓아 저장 용량이 큰 제품을 만드는 '적층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마이크론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현 128단)을 제치고 최초로 176단 낸드 납품에 성공한 것이다.

적층은 용량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으로 수율(전체 생산품에서 양품의 비율)과 함께 메모리 반도체 분야 기술력의 척도로 꼽힌다. 단수가 높을수록 같은 면적에 고용량을 구현할 수 있어서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세계는 점점 기술패권의 시대로 가고 있다. 기술패권 시대는 승자만이 시장을 독식하게 된다"며 "반도체는 우리가 최고니까 안심해도 되는 시대가 결코 아니다. 기술패권 다툼에서 패자가 되면 '엘피다'처럼 우리 기업, 우리 기술 모두 외국 것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기술력은 다른 방도가 없다. 결국 사람의 문제다. R&D 인재육성에 과감히 집중 투자해야 우리가 가진 몇 안 되는 기술패권이라도 지킬 수 있다"며 "한국판 뉴딜사업에도 우리의 기술패권을 지키려는 치열한 각오와 비장함이 담겨있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양향자 최고위원은 전날 한국판 뉴딜과 4차 산업혁명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산업기술 부총리'로 격상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과기정통부 장관을 경제부총리, 교육부총리와 함께 산업기술부총리의 3부총리 체제로 운영하며, 적극적인 미래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지금처럼 산업, 기술, 교육, 시장이 따로 놀아서는 안 된다"며 "(저는) 산업기술 부총리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산업기술 부총리가 탄생한다면 기술패권 다툼에서 우리나라가 승기를 잡는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산업구조 재편을 효율적으로 이끌고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뉴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산업기술 부총리 도입이 시급하다"고 재차 강조했다.에프엑스시티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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